꿈을 찾아가는 규성아

작성자
엄마
2012-01-11 00:00:00
규성아 발가락은 좀 어떠니?
어릴 때 부터 자꾸 뼈가 다쳐서 병원다니느라
규성이가 애쓰는구나..
그렇지만 더 심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자..

어제는 울지마 톤즈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태석 신부님이 의과를 나와서 의사가 되지 않고
신부님이 되어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라는 마을에 가서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치료해 주며
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아이들에게 악기사용법도 가르쳐서 악단도 만들고
~~~ 한 사람의 손길과 사랑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단다.
규성이 구정때 나오면 울지마 톤즈 영화 보여줄께
그 곳 사람들은 항상 부족간의 싸움과 전쟁 죽어가는 한센병에 걸려
외부와는 단절되고 서로 웃는 모습도 없고 우는 것 또한 없이
감정이 없는 동물처럼 살았던 사람들이
이태석신부님으로 인해 얼굴에 웃음도 생기고
슬플대는 울 줄도 알고 서로 싸우는 것만 보고 따라했던
규성이 또래의 학생들이 생전 처음 학교라는 곳을 다니며
배움이라는 것을 알고 그곳에서 신부님처럼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키워가는 톤즈의 사람들을 보며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 수 있었다.

규성아.. 주말평가 본 성적 스스로 너무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는 처음보다는 계속 발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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