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호에게

작성자
길기호엄마
2012-01-12 00:00:00
감기는 다 나았니? 네게 편지를 자주 하지 않은 것은 방해가 될까봐 자주 쓰지 않았는데 네가 편지를 기다린다고 하니까 엄마와 아빠 그리고 보빈이가 자주 들어와서 네게 글을 전할게 사랑하는 우리기호야 아까 잠깐 네 목소리를 들으니 엄마 마음이 뭉클하더라 기호야 핸드폰 충전기와 문제집을 낼 보내줄게 글구 전자사전은 선생님과 상의한 후에 구입해서 보내줄게 사전으로만 단어를 찾으려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할 거 같더라 근데 학원에 규칙이 있으니까 상의해볼께
우리기호 단어시험을 잘 보더라 맨날 100점이더라 오늘 하루만 빼놓고 .. 지난번 주말에 시험도 잘보았더라 고생많았어. 기호야 홍삼을 잘 챙겨서 먹어야 돼 집 떠나있으면서 아프기 까지 하면 안되잖아
사랑하는 울 아들 짧은 글이라도 엄마가 자주 글을 올려줄게 울아들이 엄마 편지를 기다리는 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올려줄걸 그랬네. 이글을 읽을때쯤이면 금욜날 밤이 되겠네 사랑해 기호야 보고싶지만 참을게 .. 너도..`` 잘자.

기호야 아빠야
아빠가 1월 11일자로 업무가 바뀌어서 요즘 매일 10시 30분이 넘어서야 집에 온단다. 기호도 혼자 떨어져서 공부하느라 힘들줄 알지만 조금만 견뎌보려므나.
엄마한테 방금들어보니까 전자사전을 보내달라는 것 같은데 아빠 생각은 전자사전보다는 보내준 사전을 자꾸 사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지내는 동안 몸조심하거라.



오빠안녕 미안 방금 앞에키읔키읔쓴거 지우다가 아빠꺼좀 지움.. 별내용아니였겟지.. ㅋㅋ이거많이썼다가 엄마한테걸림 엄마가뭐라함 다지우래 ㅡㅡ 내용이짧아질꺼야 .. 나진짜 길게썼는데 하여튼 아빠처음에 기호야 아빠야 하면서길게쓸거같더니 개짧아 급식맛잇다는후기가 삼십프로라매 어때 맘에듬? 잘보고와서 요리좀해줘 엄마한테보내달라는거 책 .전자사전 . 편지 ..편지뭐임 내편지가그리웠지 ? 알아알아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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