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호성맘
2012-01-13 00:00:00
또 하루의 시작? 안녕
오늘도 아들 얼굴을 보듯 쪽지를 쓴단다.
어제는 학교갔다가 오는 길에 하늘을 보았는데 아들의 얼굴이 하늘에 걸리더구나. 눈발 속에 눈이 좀 왔거든. 자식이란 점점 그렇게 품에서 떠나보내는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맘이 허전하기도 하고 뭔가 애리기도 하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삶의 이치란 생각에 결국은 맘이 편안해졌다.
오늘은 아빠랑 도서관에를 갈 예정이다. 새로 생긴 상동도서관 운동 겸 걸어서 다녀올 예정이다. 좋은 책을 만나는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는 올해는 뭔가 많은 일들이 잘 될 것이란 예감이 들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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