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하은
오늘이 엄마 음력 생일이다
늘 음력 12월20일로 생일을 맞아 보냈는데
뭐든 양력으로 행사를 치르는 선생님따라서 처음으로
양력 생일을 보냈는데 아직도 엄마 음력 생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본의 아니게 .....ㅋ ㅋ ㅋ ㅋ
아침은 바빠서 걸르고 점심은 한방테마타운에서 선생님과 친구분하고
갈비탕 왕만두로 먹고 저녁은 공장에서 직원들과 자리만 채워주고
^^^^^^ 먹기 싫더라

어제 야천님께서 하은이 주라고
과자와 초코렛을 잔뜩 사오셨다
엄마차가(일명 천사 날개) 공장에 들어 갔어
사람으로 말하면 일종의 성형시술을 받는거지
야천님이 집까지 태워다 주시면서 하은이에게 보내라고
한아름 안겨 주신 과자는 구역예배 다과로 사용.....미안
덕분에 구역 식구들 입이 호강했지

아~ 뜨레쥬르에서 새로나온 캐#51084인데 요거트처럼
수저로 떠 먹는 케#51084도 선물받았는데 엄마는 그 캐#51084은 왠지
마음이 내키지 않아 영훈이 줬어
이유도 모르는 영훈이는 마냥 행복해 하고

그건 그렇고
오늘 따라 아빠가 더 많이 보고 싶다
우리 딸 하은이도 많이 많이 보고 싶고.....
아빠가 계셨으면 꽃바구니 캐#51084 선물 용돈 등 푸짐할덴데
게다가 생일국도 직접 끓여 주신던 아빠였는데.....
천국에서 어떤 모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