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소현

작성자
2012-01-14 00:00:00
네가 우리집 장녀로서...
부담을 많이 갖고 있는거 알고 있다.
넌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깐 너무 집착해서 부담갖지 않았으면 좋겠구 편안하게 미현이하고도 잘 지내줘서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엄마 아빠의 빈 자리를 너희 둘이 사이좋게 의지하며 잘 지내줘서 무엇보다도 엄마가 일을 이날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고맙게 생각하고..있다.

물론 회사생활도 힘들고 인원감축에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능력을 키워가기에도 버겁고 힘들긴 엄마도 네가 공부하며 힘든 만큼이나 힘들긴 마찬가지란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힘든 고통들을 잘 헤치고 이겨내야 또 기쁨도 누릴 수 있는거고 살아가야 할 이유들을 찾으며 힘을 얻게 되지 않겠니..

이런 어려움들도 모두 가족의 보금자리에 오면 눈녹듯 사르르 다 잊혀지고 행복하기에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생활 할 수 있으며 힘을 얻고 전진할 수 있지..

너도 지금 많이 힘든시기일거라 생각된다.

적응이야 왠만큼 했겠지만 공부란 것이 끝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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