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호성 맘
2012-01-15 00:00:00
일요일이구나.
날씨가 확 풀렸다.
아빠랑 미사를 드리고 왔다. 오늘은 본당 신부님 고별미사였다.
너도 맘으로나마 기도드리거라. 식사할 때도.
새로 오시는 신부님은 전에 들었듯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꼼짝 못할 정도로 영적으로 강한 분이시래. 기대가 된다. 우리 가족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는 뭔말인지 모를테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느니....
시험결과 나왔더군. 사탐은 울 아들 따라올자가 없구나. 수고했다. 사탐 성적이 주는 의미는 수학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