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작성자
엄마
2012-01-17 00:00:00
단혁
어...감기 들었어? 많이 아프니?
병원은 외출해서 가는거니? 밖에 나가니까 기분이 새롭지?
오늘은 좀 나았나 모르겠네 우리아들
어제 아파서 영어 90점 받았나보다 우리 공부안하기 대장님이 거기 가서는 열심히 하는게 신기하고 고마울 뿐이다
하루하루 니스스로가 너의 변화를 느끼지?
집중하고 외우고 쓰고 또 쓰고 반복 또 반복
..그래서 공부가 어려운 거고 공부 잘하는 사람이 능력있고 독하고 강한거야

절대 안흔들리거든
엄마생각에 우리 아들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거같아
좀 표현은 그렇지만 니가 너무 산만하고 그래서 도무지 기억을 못했잖아
지금은 증세가 나아졌지?
빨리 외워지지?
거~~봐라
자꾸 하면 뇌에도 힘이 생긴다니까
공부는 머리보다도 엉덩이로 하는거라는 말이 있잖아
우리 아들 그 귀여운 엉덩이가 납작해진건 아닌가 모르겠네
너 엉덩이 너무 튀어나왔다고 싫어했었는데 이젠 너무 쳐진궁뎅이?
ㅎㅎㅎㅎ
보고싶다 우리새끼
그새 너무 많이 변한건 아니겠지
엄마가 보내준책 어때? 재미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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