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작침

작성자
지근배
2012-01-19 00:00:00
잘 적응하고 급기야는 인내의 진짜배기 국물을 우려내고 있는 아들 송렬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요즘 모 대기업 회장이 2012년을 맞이하여 회사 가족들에게 한 신년사 중
"마부작침"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단다.

당나라 때 이백이 길을가다 냇가에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겠다고 하는
노파를 보고 비웃자

노파 말하길 "중도에서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가 반드시
바늘이 된다네"라고 하여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얘기지.

아들 그곳에 가니 그동안의 공부방법과 모자란 자습시간 등 여러 요인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을거야.

그렇다고 절대 당황하지 말거라. 이는 바늘로 말들어야 할 도끼의 두께가
얼마고 그 강도가 어느정도 인지를 알게되는 당연한 과정이란다.

아들아 이제부턴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실천 할 수 있는 끈기와 용기
그리고 간절한 염원이 필요할 뿐이란다.

공부 ? 사람이 하는 일이야. 사람이 태어나 이런저런 궁금한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얻는 과정을 너도 따라가는 것이란다.

오히려 배운것을 넘어 또다른 빡쎈 질문으로 그들을 당황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