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딸

작성자
아빠
2012-01-26 00:00:00
설날을 푹 쉬고 다시 학원생활하려니 힘들지 않아요?
이제 며칠 지나니 벌써 적응이 되었겠지요?
역시 내 딸 기특해요.

저번에 휴가 나오는 날
내 딸이 아주 성숙한 모습으로 바뀌어 놀랐어요.

학원에서 어떻게 생활을 했길래
말하는 태도나 생각하는 수준이
마치 어른이 된 듯 의젓했어요.

아빠도 직장에 복귀했는데
설날 연휴에 든든히 잘 먹은 탓에
배는 조금 더 나오고 몸이 둔해져서
아침과 저녁마다 운동을 하고 있어요.

항상 모든 일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인데
먹을 때 뒷 감당할 일을 생각지 않고 일을 벌였더니
이제는 먹는 것을 줄이면서
찐 살을 빼야 하는 지경이 되었네요.

공부는 정신력이 중요해요.

그냥 책상에 앉아 있다고 공부가 아니고
수업을 들었다고 머리에 남는 것도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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