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단혁아( 선생님 오늘 전해주세요...)

작성자
엄마
2012-01-26 00:00:00
단혁아
아쉬운 발걸음을 보일줄알았는데 우리 아들 너무도 씩씩하게 가더구나
어느새 어른이 되버린것같은 생각이 들정도였어
오늘은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편지를 쓴다
시험성적 잘나왔네
95 95 75 영어가 75점이야
실수를 한건가 아님 어려운건가
남은시간 최선을 다하면 100점도 받겠어
그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구나 기특한 녀석
휴가내내 휴대폰만 잡고있는 널보면서 엄마 많이 서운했단다
결국 엄마는 뒷전이구나싶은게 서운하더라구
아들아 정말 씩씩하구 마음이 튼튼한 우리 아들
이제 열흘정도 남았는데 영어랑 수학 완전히 끝내고 와야한다
1학기걸 제대로 마치고와야 고1거 선행도하고 영어도 더 하고 독서도 하면서 완벽한 중3생활을 할수있어
지금 이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혁이가 더 잘알지?
절대 분위기에 휩쓸려서 불만갖고 허송세월하면 이귀중한 시간 다 버리고 결국 또 기회를 잃게 되는거야
이번주는 사회과학 시험이 보나?
자습시간에 더 열심히해서 남은 시험들은 다 만점을 목표로 하자
충분히 해낼거같아
너희반 평균이 86이고 단혁이는 88점이야
영어때문에 완전 깍였어 ㅠㅠ
그래도 잘한거여 우리애기 진짜 잘한거야
어떠니? 자신감이 좀 생기지?
엄마가 그랬잖아 넌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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