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크리티컬 매스 Critical Mass 라는 말 들어 봤어?
우리나라에선 "임계질량" 이라고 말해
이말은 원래 물리학에서 나온 개념인데 어떤 핵분열성 물질이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계속해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질량을 말하는 거야

예를들면
내 안에 나만이 갖고 태어난 능력의 씨앗이 있어
그 씨앗이 발아하고 꽃 피우기 위해서는 내 안의 온도가 15도에 이르러야만 하는데
바로 이 15도가 크리티컬 매스야
나는 그 온도에 이르기 위해서 자가 발전기를 돌려야 하는거지
0도에서 시작해서 이것 저것 해보며 발전기를 돌릴 동력을 찾아야해
조금씩 해보니 0도에서 1도 2도 3도 .....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14도에서 멈춰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거야
중요한건
여기서 멈추면 나의 인생은 꽃 피우지 못한다는거지
내 안에 그 능력의 씨앗이 없어서 꽃 피우지 못하는게 아니라
15도라는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하지 뭇했기 때문인거지
크리티컬 매스에 이르가전까지는 겉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바로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중도애서 포기하거든
변화가 조금씩이라도 보이면 포기하지 않을텐데 말이야
크리티컬 매스는 폭발하는 순간까지 마치 아무런 성장이나 발전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 처럼 보여 의지가 약한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거지
1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