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때??? 가족들 만나고 가서 적응할 만 한건지 궁금하다

작성자
소현이 맘
2012-01-27 00:00:00
우리 소현이 어제하고 오늘 어떻게 지냈어..
어젠 외할머니 생신이었구 오늘은 외할아버지 생신이야..

작년엔 우리 가족 모두가 할머니댁에서 팔순이라고 가족들간 모두 모여서 즐겁게 식사도 같이 하고 즐겁게 보냈었는데 올해는 외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치시는 바람에 병원신세를 지고 계셔서 생신 축하도 못해 드리고
빨리 쾌유하시기만 기다리는 마음으로 속으로 빌고 있다.

연세는 많지만 두 분 이라서 엄마가 크게 신경을 안쓰고 지냈던거 같아..
요즘은 할머니 혼자 집에 계시고 할아버지 내내 병원에 입원해 계시니 옆에 사는 이모네도 날마다 할아버지 병원에 들러야 하고 할머니 또 혼자 집에 계시니 들러 봐야 하고 바쁘기도 하고 많이 힘들다고 한다.

멀리서 직장생활하며 너희 들 키우느라 바쁘게 보내는 엄마는 할머니댁에 가 볼 수 없으니 그냥 문자 메세지와 전화로 안부를 물을 수 밖에 없고.

죄송할뿐이란다.

두 분이서 같이 지낼 때는 미처 신경쓰지 않아도 무리 없었는데 최근에 이런 일을 겪고 보니 엄마가 너무 무심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너희들은 아무 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하면 돼~~~

할아버지 허리 아픈건 연세가 많으셔서 오래 걸린데 병원에 2월내내 계실 거 같아.

공부 하기 힘들어도 참고 인내하며 집중 안되고 힘들 때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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