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진아
우리 연진이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고
진성으로 돌아간지도 어느덧 벌써 오늘이 4일째가 되는구나
어제 영어단어시험도 백점을 맞고 너무도 기특하고
의연하게 잘 적응해주는 우리 둘째 연진이가 너무도 고맙고
자랑스럽구나
엄마와 아빠는 우리 연진이를 믿고 있단다.
말로는 힘들어서 가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가야만 한다는 어떤 당위성을 스스로
느끼고 있기에 어쩌면 그렇게 자꾸만 되뇌이면서
가기 싫다고 했는지도 모른다고 엄마는 느꼈어. 엄마 말이 맞지???
너무 너무 고맙고 기특하고 정말로 자랑스럽다.
우리 연진이가 엄마아빠의 아들이라는 이 진실에
너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