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수에게

작성자
김윤미
2012-01-29 00:00:00
사랑하는 지수야
날이 많이 따뜻해 졌어
연휴 끝나고 들어갈때 아빠한테 인사도 안하고
학원으로 바로 들어갔다며?
아빠는 널 그곳으로 보내면서
마음이 안쓰러웠는데 네가 너무도 씩씩하게 학원으로 들어가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무척 섭섭했다고 하시더라...

그래도 엄마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학원문앞에서 억지로 들어갔다고 했으면 엄마 마음이 더욱 아팠을꺼야.
역시 우리 지수는 독립지수
우리딸이 어릴때부터 매우 독립적이고
모든일에 혼자 잘 적응하고 믿음직스럽다.

오늘도 열심히 주말을 보내고 있겠지?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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