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사랑하는 아우에게
- 작성자
- 오빠
- 2012-01-29 00:00:00
지수야 어제 한껏 눈이 내렸단다.
뭉텅뭉텅 내리는게 니가 딱 좋아할 정도이었더구나.
너가 있었으면 분명 눈사람 만들거라고 난리를 쳤겠지.
뭐 아무튼 거기서 공부는 잘되고 있냐?
적어도 본전은 뽑아야 겠지?
설날때 돌아왔을때 보니 많이 바뀌지도 않았더라.
역시 내 동생이다. 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때로는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더라면 오빠는 무지 너를 자랑스러워 했을거야.
그렇다고 지금의 지수모습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고.
나약해지지마. 어짜피 나중에 니가 다 겪어야 할 고난의 체험판이라고 생각하
렴.
우리가 겪는일들은 아직 사회에 나갔을 때의 절반도 못미친단다.
좀더 강해지고 굳세게 빨리빨리 적응해서 너의 그 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거라.
오빠가 고3 되서 생각이 든게 역시 중학교 때 잘하면 고등학교때 개편하다는 거야.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하란 거야 마.
나중에 와서 후회하지 않게 꼭 열심히 해.
정말 너 어머니께 시험 끝나고 항상 펑펑 울면서 다음 부턴 잘할께요 라고 하잖
뭉텅뭉텅 내리는게 니가 딱 좋아할 정도이었더구나.
너가 있었으면 분명 눈사람 만들거라고 난리를 쳤겠지.
뭐 아무튼 거기서 공부는 잘되고 있냐?
적어도 본전은 뽑아야 겠지?
설날때 돌아왔을때 보니 많이 바뀌지도 않았더라.
역시 내 동생이다. 라는 느낌도 들었지만
때로는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더라면 오빠는 무지 너를 자랑스러워 했을거야.
그렇다고 지금의 지수모습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고.
나약해지지마. 어짜피 나중에 니가 다 겪어야 할 고난의 체험판이라고 생각하
렴.
우리가 겪는일들은 아직 사회에 나갔을 때의 절반도 못미친단다.
좀더 강해지고 굳세게 빨리빨리 적응해서 너의 그 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거라.
오빠가 고3 되서 생각이 든게 역시 중학교 때 잘하면 고등학교때 개편하다는 거야.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하란 거야 마.
나중에 와서 후회하지 않게 꼭 열심히 해.
정말 너 어머니께 시험 끝나고 항상 펑펑 울면서 다음 부턴 잘할께요 라고 하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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