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끝나고 휴유증은 없는지...(3)

작성자
태영엄마
2012-01-29 00:00:00
아들
설 지내고 떠난게 엊그젠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난 느낌이다. 아들은 그런 맘이 엄마보다 더 할까? 아님 그런 생각 자체가 들지 않을만큼 쉼 없이 공부에 몰두할까? 건강히 잘하고 있지?
결코 지루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우리 아들한테 남아있지 않다는 점 기억하자.

25~27일에는 아빠랑 엄마랑 둘이서 누나 원룸에 가서 자면서 생활용품 등을 준비해 놓고 집안 청소도 하고 왔더니 몸살 날 것 같다. 누나는 농촌봉사활동 1주일갔단다. 경남 의령인가 하는 엄청 산골인데 너무 추워 수도관이 얼어 물도 안나오고 잠도 못잔다면서 많이 힘들다는구나.
내일부터는 엄마도 또 출근하는데 우리 아들 생각하고 힘내서 열심히 할거다.

아들
수업에 충실 또 충실하자.(1)

재도전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게 되면 의지가 약한 학생의 경우에는 조금이나마 유혹으로부터 컨트롤하게 해 주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을 만나게 됨으로써 작년 실패의 좌절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뿐더러 선의의 경쟁도 할 수 있단다. 하지만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고등학교와 비슷한 생활 패턴으로 수업을 매일매일 들을 수 있다는 점이지.

특히 수업은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채워나가고 알고 있던 것은 복습할 수 있어 중요하단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졸거나 멍하니 보내다 보면 결국은 얻어가는 것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것이 된다. 수험생활의 절반 이상이 수업인데 수험생활 절반을 낭비하는 셈이 되겠지.
수업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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