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호성 맘
2012-01-30 00:00:00
호성~~~~

잘 잤니?

아침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엄마도 이젠 슬슬 개학이 가까이 오고 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할 때다. 이번 학기에 맡게 되는 아이들은 내 자식처럼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새롭게 또 새롭게 해 본다. 엄마도 이제 철드나보다.

구정 때 오고 나서는 걱정하는 맘과 궁금증이 덜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네가 없는 집은 허전하다. 그래서 부모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식들을 품 속에 두려고 하나 보다. 그러나 빨리 독립을 시키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길인 것 같다.

아들아. 성적을 올릴수록 더욱 힘들고 한계를 느끼면서 좌절할지도 모른다. 완벽한 점수가 나와야하니까 심적 부담감도 커지고. 나가수다 프로그램에서 이현우가 처음 나왔는데 7등을 한거야. 설마했겠지. 어이 없어 하면서 이젠 자신의 틀을 깨야할꺼라는 말을 하더라.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부방법 등을 되돌아보면서 고칠것은 고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반성하는 태도가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모든 공부내용에도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듯 공부방법도 이렇게 하는 것이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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