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민선에게

작성자
김종기
2012-01-30 00:00:00
추석에 학원근처에서 보내고 오니 미안하고 안쓰럽더라.
하지만 가끔은 홀로 서는 연습도 필요하고 생각해.
그날 강변 동서울터미널에 8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영월가는 차가 10시에 있다고 해서 다행이 제천까지 8시30분차가 있어 8시30분차 타고 제천까지 왔단다.
아빠가 차를 가지고 제천에 와서 함께 영월올수있었다.
그래도 너 얼굴을 보니 좋더라.
너가 싫어서 어쩔수 없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정말 좋더라.
솔직히 힘들어서 서울가기 싫다고 하면 어쩌나 하고 한편으로 걱정했단다.
열심히 잘 적응하고 공부하는 너가 엄마는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그 친구들이 너의 삶에 커다란 힘이 될지 알수가 없단다. 사람의 인연은 하나 하나 모두 소중하고 필요하지 않은 인연은 없다고 생각해. 그 인연들을 어떻게 내가 잘 만들어 가는지가 중요하지.
기숙학원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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