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진정 챔피언입니다~^^

작성자
엄마
2012-02-03 00:00:00
은혜야~
길게만 느꼈던 40일이 다 되어가는군..
잘 견뎌내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
이틀 남았어..
그동안 같이 견딘 친구들하고도 아듀하고
쌤들하고도 시원 섭섭하겠지만 마지막까지 잘 하고 내려와..
너와 스쳐 지냈던 모든 사람들에게
김은혜라는 아이를 떠올렸을 때
눈살을 찌푸리는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머물게끔
그런 사람으로 남겨지는 게 엄마 바람이야..
가지고 갖던 물건들 잘 챙기고
엄마가 일러준 대로 짐 정리해서 깨끗하게 하구 와..
일요일 2시까지 아빠가 데리러 갈거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