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오랜만에

작성자
오빠의 귀여운 동생님
2012-02-04 00:00:00
나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병원에 갔다왔어 고작 하루 안간건데..난 진짜 병원 체질이라니깐 아하...가 아니라 하아.... 내가 왜이러는지 알아? 왜냐하면 내가 편지를 아까 거의 다 썼는데 날아갔어..ㅜㅜㅜ 얼마나 정성들여 쓰고 있었는데.. 그건 그렇고 아빠가 엄마랑 헤어질때 뭐라고 그랬는지 알아? 바로바로 "내 꿈꿔~" 꺄아~나 진짜 순간적으로 오글오글거림.. 진짜.. 호오...내가 지금 오빠 뭐하고 있는지 맞혀볼까? 지금이 9시니까 오빠는 지금 야자랑 리스닝듣고 있구나 역시 난 천재야 하하하하하하 그럼 오빠도 이제 맞혀야지? 그러면 지금 우리 집에는 아빠랑 내가 있고 호경이오빠는 알바하러 가서 9시 30분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 우리 가족은 뭐하고 있을까요? 바로바로 근데 오빠 설마 "밑에 답 나와있는데" 아님"밑에 먼저보고 읽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은 안해주시길 바라면서 근데 오빠 공부 잘하고 있는거지? 내가 방금 어떻게 하고 있나 보려고 하다가 편지가 날아갔거든.. 당황해서 정작 내가 하려고 한건 못했네.. 그리고 기쁜소식 엄마가 일주일만 더 있다가 다 나으면 퇴원하신데 그래서 지금 엄마대신 아빠가 엄마를 하고 있잖아? 너무 열심히 하셔서 오늘은 코피를 흘리셨엉... 지금은 배가 너무 크게 잘려져서 작게 자르러 가셨고.. 아까는 건강을 위해서 호두랑 잣을 주셨징...엄마는 엄마가 없는동안 왜이리 살이 빠졌냐고 그러던데.. 가뜩이나 살도 없는데.. 아 나 그리고 러비더비 한다고 했잖아 그거 오늘 거의 다 정복했어 딱 한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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