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아...
이제 봄이 오는거 같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밖에 돌아다녀도 그닥 춥지가 않다.
잘 지내지??
엄만 우리 아덜 잘 지내고 묵묵히 하루 일과 잘 해 내리라 믿는다.
첨부터 목표를 넘 높게 잡지 말고.. 차근차근 한발 한발 나아간다 생각하고
점수에 넘 연연해 하지 말거라..
넌 앞으로 8개월이라는 긴 경주에 끝까지 달려가야 하니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맘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너를
기다리고 있을꺼야..
아빠가 이번에 시청에 가게 될것 같다.
이곳 대공원에 있으면 좀더 쉽게 승진한다고 하였는데 앞을 내다보고
시청으로 지원했단다. 힘든 나날이 되겠지만 아빠도 아빠의 미래를 위해
선택한 것이고 너도 너의 미래를 위하여 힘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