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아들

작성자
엄마가
2012-03-16 00:00:00
상민아 안녕?
어제까지만 해도 옆에서 웃고 떠들던 네가 오늘은 없네.

그곳에 있는 3주라는 시간이 석달처럼 길게 느껴지고 집에 와 있는 나흘이라는 시간은 4시간처럼 짧게 느껴지는 것은 엄마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거라 생각해.

네가 집에 와있는 동안 둘이서 밖에 나가 맛있는 것도 사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피곤해 하는 것 같아 그러지 못한것이 못내 이쉽다.
그래도 누나들이 두번이나 와서 너를 응원해 주고 옛날 얘기 나누며 좋은 시간보내서 즐거웠단다

상민아 이제 또다시 3주가 시작되었어. 아마 처음보다는 적응하기가 훨씬 쉬울거야.
같은 꿈을 갖고 함께 생활하는 친구가 있고 특히 네가 아주 좋아하는 진교가 있어 큰 힘이 되어 줄거라 생각해

무슨일이든 시작할 때보다 시작하기 전이 더 힘든법이야. 괜히 힘들것 같고 어려울 것 같아 마음 고생을 많이 하지. 하지만 시작해 보고 나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거든. 이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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