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상민아~

엄마는 오늘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베란다에 기대서서 봄비 내리는 오후를 감상하고 있다.
비 오는 날이면 늘 그랬듯이 말이다.

비 오는 날 우두커니 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네가 옆에 와서 커피를 권하기도 했었는데.
그러면서 엄마는 소녀같다고 웃었잖니.

오늘은 그냥 엄마가 알아서 마시고 있다.
비오는 날의 엄마 모습을 떠올릴 너를 생각하며...

매일 매일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까 걱정이 많다
하지만 그것도 생각뿐 누가 대신 해 줄수 없는 것이기에 마음만 무거울 뿐이다.

다행인 것은 네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지금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