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교가 휴가나오면 깜짝 놀라겠어.
길에 가로수는 벌써 연두색 물감으로 빼곡이 칠해 놓았단다.
거리 여기저기에는 봄철 피는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완연한 봄을 알리구나.
계절은 정확하게 우리 곁을 찾아오는구나.

형이 고모에게 편지를 보냈어. 고모가 카톡으로 보내줘서 읽었는데
ㅋㅋ 애국자가 다 되었더라. 기왕 하는거 열심히 하겠다며
자기는 너무나 건강하게 잘 있다구 걱정말라구 썼더라.

그 소리를 들으니 웃음도 나고 기운도 나고 ㅋㅋ
진교도 휴가 나오면 살도 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