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엄마와 경상북도 영주에 소재하는 소백산을 다녀왔다. 산 정상은 비로봉(1439m)이고 거리는약 16km이며 산행시간은 8시간 걸렸다. 놀라운 것은 엄마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두통때문에 크게 고생 안하고 즐겁게 등산을 했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더워도 땀을 흘리지 못해 그 영향으로 운동성두통으로 고생을 해왔는데 이제는 땀도 흘리더라. 아빠가 무지하게 기분이 좋았다. 같이 간 산 벗들이 예쁜 엄마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했다. 특히 엄마보다 나이어린 여성들이 나이에 비해 젊어보이는 얼굴을 부러워 할 정도였다. 이제는 자신이 붙었는지 내일(노동절이라 휴일임) 강화 고려산 진달래 보러가잔다.
아빠는 엄마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가능과 불가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가능과 불가능이 물리적 사실과 형상에 의한 것이라면 확연히 구분되어 인간의 의지로 어찌할 수 없겠지만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정신적 의지에 따라서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가능한 결과를 창출한 예가 부지기수로 많다는 것을 너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정신적 의지는 마음에 의해서 구현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마음을 어떻게 존중하고 다스리냐에 따라 달콤한 성취감 내지는 실패의 쓰디쓴 아픔을 맛보게 된다.
불가능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을 가능으로 만든 사람이 있어 소개한다.
영국의 인기 팝메탈 그룹 "데프 레파드"의 드러머 릭 앨런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왼팔을 절단하게 되었다. 드러머로서 팔을 잃는다는 것은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4년후 그는 외팔로 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