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 안녕 오랜만...
벌써 5월이구나. 이 좋은날 즐기지 못하고 있는건 너의 엄마 이모 그리고 너 셋이 모두똑같구나.
이모도 요즘 많이 바쁘단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성적이 쬐끔 올랐네 열공하긴 하는거 같은데 쪼끔 더 알지?

예진 지금 이순간은 길게 느껴지고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면 올한해는 너의 인생에서 정말 작은 부분이란다. 그렇지만 참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지
힘들때면 앞으로 펼쳐질 너의 미래를 생각해보렴.
너가 가고싶은 대학 들어가서 좋아하는 공부하며 만족해하는 너의 모습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니?

"모든 순간은 미래로 연결되어 있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넌 지금 너의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거야
절대로 불안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