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다.(19)

작성자
엄마
2012-05-14 00:00:00
아들
밖에 비가 내리고 있구나.
봄비라고 해야 하나 아님 여름비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너무 조용히 내려서 마음이 푹 가라앉고 쬐금은 우울한 기분도 든다.

어제 저녁에 입맛이 없어 아빠랑 봉평메일국수집에 갔는데 오늘 수업에 아이들이 난리다. 거기에서 봤다면서...휴~~

힘들지?
고생 많구나 우리 아들...
고등학교 때 농구만 한 댓가치곤 좀 가혹하지?
대입전형이 수시가 60프로 이상이니 정시는 30프로 조금 넘어서 어중간한 점수로는 목표대학 가기가 힘들것 같다. 워낙 뽑는 인원이 적으니...
어떻게 그 내신을 만회할 것인지..완벽한 수능공부말고는 뾰족한 답이 없구나

아들
환경이 좀 답답하더라도 참고 견뎌보자.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제 봄의 끝자락이네.
수능시험도 178일 남았나보다.

봄과 같은 사람(이해인 시)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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