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느날

작성자
동생현준
2012-05-18 00:00:00
안뇽^^
벌써 5월 중순이네..요즘은 잘 지내고 있는거지?ㅋ
이 동생님은 요즘 잘 지내고 계시니깐 걱정마시고 공부 잘하세요^^
뭐...안부는 많이 들었을테니깐 시 한편 적어줄께^^


떨어진 꽃-김삿갓


새벽에 일어나 온 산이 붉은 걸 보고 놀랐네.
가랑비 속에 피었다 가랑비 속에 지네.
끝없이 살고 싶어 바위 위에도 달라붙고
가지를 차마 떠나지 못해 바람 타고 오르기도 하네.
두견새는 푸른 산에서 슬피 울다가 그치고
제비는 진흙에 붙은 꽃잎을 차다가 그저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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