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주가 흐르는 구나^^

작성자
아람아빠
2012-06-08 00:00:00
사랑하는 내 딸 아람아...
무척 이 시간이 기다려 졌던 몇 주간이었구나...지난 주 또 이번 주...
해외에서 고위 경영진들의 방문으로 마음이 더 바빴네.
때로는 평가아닌 평가를 받아야 하는 시간이 이 경쟁사회는 필요한 것 같애.
짧은 몇 시간에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없는데도 그 짧은 시간에 본 것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려고 하고 또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이것이 살아가는 일반적인 모습일 것이야..힘내야지..아빠는 또 누가 말 한 것처럼 행복한 푸념을 하고 있네.
오늘 외국서 온 경영진과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서 우리 딸에게 오랬동안 쓰지 못한 편지를 지금에서야 몇자 적고 있는데 아빠의 푸념부터 늘어 놓는구나...이해 해 줄꺼지..ㅎㅎ
살아가면서 실패도 성공도 다 존중해야 하는 삶 그 자체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늘 성공할 수도 늘 행복할 수도 늘 불행할 수도 없는.......삶 그 자체의 소중함...이런 생각을 하며 아빠의 삶에 애착을 가져보고자 한다.
영원한 풍족은 영원한 만족은 없는 것 아닐까 왜 사람이기 때문에....또 다른 풍족과 또 다른 만족과 또 다른 행복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그 속에서의 번민 갈등 등 이러한 것이 곧 삶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때로는 치사하고 몸서리 치도록 싫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삶이고 나의 인생이니까 사랑해야 하는 것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사랑하는 딸아....힘들지? 마음대로 잘 안 돼지?
그러나 그 또한 네 삶이다. 너무나 사랑해야 할 네 삶이란다.
아빠는 불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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