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아버지
2012-07-04 00:00:00
우리 인이를 학원에 보낸 지 일주일이 되었네
얼마나 힘이들까 어디 메여서 살기 싫어하는 놈인데..
인이가 없으니 온 집안이 텅 빈 것같다고 엄마는 힘들어 하신다
하지만 우리 인이가 삭발 투혼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니 절로 힘이난다

사랑하는 아들아
여러말 하지 않아도 엄마 아빠 마음 알겠지
우리도 너의 마음 잘 알고있다
시험일 까지 127일이 남았네 너무 많이 남았네
아빠가 인이 보낼 때 4개월만 고생하자고 했는데..

인아
우리는 정말 네가 자랑스럽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너의 짐을 훌훌 털어버려라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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