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있으리라 엄마는 굳게 믿는다

작성자
엄마가
2012-07-27 00:00:00
사랑하는 나의 아들 남기야

엄마 아빠 곁을 떠나서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타이트한 스케줄에 따라서 공부하기가 무척 힘들쟈?

엄마 아빠의 소중한 둘째아들이 따뜻한 즐거운 집을 떠나 멀리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는라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엄마 마음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학생의 존재이유중의 하나가 열공하는 것이므로 이를 위안삼고 있단다. 잘 참고 견디어 좋은 습관이 형성되어 집으로 돌아오길 몹시 바라지.

엄마는 너가 떠난 후에
마음이 허전하고 텅비어 너를 생각하며 너의 공부방문을 열어놓고 네 장난감과 책과 베개와 이불을 친구 삼아서 재잘재잘 얘기하며 네 소꿉친구들과 한참동안 함께 했었단다.

어른인 엄마도 마음을 다 잡지 못해서 이렇게 헤맸는데 마음이 여리고 고운결의 성품인 너는 얼마나 힘들었겠니? 모두 다 네 마음을 안단다.

이제는 엄마도 마음을 극복했으니까 너도 잘 극복했으리라 믿고 있지.
모든 면에서 더 잘하기 위해서 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숙학원에 오로지 열공하기 위해서 갔으니 네 목적달성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길 빌고 또 빈다.

엄마 아빠의 귀한 아들 남기야

날씨가 무지무지 더워 엉덩이에 땀띠가 날 정도이니까 쉬는 시간에는 종종 샤워도 하고 물도 자주 마시며 학원음식을 골고루 잘 먹고 건강유지하는데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