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최고..사랑해

작성자
이승화
2012-07-28 00:00:00
두번째편지..

아들 잘 견디고 있는 것 같구나
역시 우리 아들은 집 떠나면 잘 하는 것 같아
단어 시험도 100점이고 야~~~멋진데?
이럴수가^^
혹시 200점 만점에 100점인가?
뭐지?
ㅇㅣ런 결과는?
정말 뭔가 달라지긴 달라지는 것 같은데?
면회 필요할때 얘기해
엄마가 먼저 가지는 않을꺼야
그런거 인제는 안하기로 했어
용돈 필요하거나
뭐 필요한거 있음 전화 신청해서 얘기하고..
혹 지금 아무 연락안받고 안하니까 너무 편한거 아니니?
이 편지도 필요없음 얘기하고..
엄마도 이제 연습좀 해야할 것 같아
독해져야해
너무 여려서 세상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어
독한 너네 아빠 닮아가야 할 것 같아
엄마 보고 너무 늘 너무 심하다 하잖아 그래서 조금 무덤덤 해지려고
엄마가 별말을 다 하는구나
덥지는않니?
여긴 너무 덥다 올해는 에어콘 한번도 안 틀려고 너희들도 없고 별로 틀
필요성을 못 느낀단다
너 잘 간거야
여기있었으면 엄마 잔소리 더위 얼마나 짜증 났겠니?
거긴 너만 잘 하며 되잖아
너 한테 많은 득이 될 것같아
어제 승묵이 엄마가 전화가 왔더라
상훈이 잘 지내는지?
모른다고 했어 실지 모르겠고 어때 너의 목소리가 쪼금 듣고는 싶다
너 나오면 승묵이랑 봉사 같이 신청해서 만나게 해 주자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