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야 ~

작성자
심재은
2012-07-28 00:00:00
상우야~
어떻게 지내고 있니?
기숙사 입소할 때 많이 부담되었지?
원하지 않는 곳에서 한 달을 지내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아니라는 거 알아. 하지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상우도 생각하지?
첫 날 방 배정 받기 전에 자습실에서 멍하니 한참을 앉아 있다가 책상에 엎드리는 모습을 보며 엄마 아빠는 마음이 아팠어.
지금은 상우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하구나.
두 번째 기숙학원 생활이니 조금은 빨리 적응해서 지금 쯤이면 마음잡고 공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매일 단어시험 100점 맞은 거 보고 있어
자습시간에 장난치다 벌도 섰다고 씌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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