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야~

작성자
김희원
2012-07-29 00:00:00
아들 네가 학원에 들어간지 벌써 1주일이 지났구나
그곳에서의 생활이 이제 좀 익숙해졌니?
아침잠이 많은 우리 아들이라 새벽에 잘 일어나는지가 제일 걱정된다.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니?
워낙 사교적인 성격이니 벌써 친구가 많아졌을 것 같은데 ^^
다른 학교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지 생각도 나누면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내가 속한 좁은 학교에서의 모습이 전부가
아닌 더 넓고 다양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걸 느꼈으면해

엄마가 처음 너를 이곳에 보내려고 할 때 했던 말 기억나지?
공부를 많이 하길 바래서가 아니라 남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보고 오는 것...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 부단히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아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어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치르고 있단다
결과가 좋게 나온 선수들도 있지만 메달도 따지 못하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