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딸에게

작성자
수연맘
2012-08-02 00:00:00
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단다
편지를 많이 기다리고 있다구....
엄만 괜히 울딸 맘이 더 힘들까봐 매일 편지쓰기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엄마 생각이었나보다.
한편의 글이 위안이 된다면 매일 소식을 전하도록 해볼께

엄만 팔이 넘아파 불국사까지 주사 맞으러 다니고 있단다.
왜?불국사까지 가냐구?
엄마친구가 다니는 병원이라며 효과가 있다고 추천해서...ㅋㅋ
오죽 아프면 그곳까지 다니겠니? 그러다보니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는구나
그렇다구 울 딸에게 소홀 한건 아닌데...이해해줘
매일 학원 홈피를 통해 너를 만나고 있었음을 넌 모를테지

수연아 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딸이야
너를 그곳에 보낸건 너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기 위함이야
느긋한 성격과 맘좋은 여유로 생활하는 너에겐
세상밖 아이들의 생활속을 들여다볼 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