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에게

작성자
언니가
2012-08-02 00:00:00
우리는 솔직히 이런거 보내는거 몰라가지고 않보낸거야 서운해했겠지
우리 지은이는 겉으로 은근 조금씩 들어내면서 감정 표현을 하지
만약 집이 였다면 입이 옷걸이를 걸을수 있을만큼 나와서 방에 들어가서 안나왔을꺼야 그지? ㅋㅋ
니가 없으니까 집이 깨긋하다 지은아 아니 이 얘기를 하려고 한게 아닌데 ㅋㅋ 막상 편지 쓰려니까 닭살돋느다 돋아 ㅋㅋ 니가 거기로 간게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8월을 넘겨버렸네 아 그럼 8월을 넘길때까지 이 편지를 쓰지 않았던 걸로 쳐지는 건가? 미안해 지은아 몰랐어 진짜로~
잘하고 있을지 혹시 감정표현이 서툴어서 친구들하고 잘 지내지 못할지 돈을 많이 써서 혹시 셔틀인가? 하고 언니랑 엄마랑 걱정 많이 했어
설마 자존심 쌘 지은이가 셔틀이겠어? 만약에 셔틀이면 다 죽여버려 전화해 여기서 못있겠다고 하고 ㅋㅋㅋㅋ 그럴일은 없겠지만 말야 ㅋㅋㅋㅋ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냐? 덥지는 않고? 어디 아프지는 않지? 혼자 쪼그려서 울고 있지는 않고? 훌쩍훌쩍 ㅋㅋㅋㅋ 이상한 로맨스에서는 조금 빠져나왔냐? 난 이것들중 너의 이상한 로맨스가 제일 걱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