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 팔일을 팔팔하게~~~

작성자
수연맘
2012-08-08 00:00:00
사랑하는 딸~
팔월이 벌써 말복도 지나고 가을에 들어 섰다는 입추도 지났구나.
36도를 넘나드는 더워를 냉방으로 이껴내자니전기 부족 냉방병에 헉헉
그래도 시간은 지나 가는구나.
벌써 반이상을 그 곳 생활이 지나 온 것처럼~

울 딸~ 잘 지내니?
다른 캠프와 달라 통화도 안되구 편지 역시도 안되니 일방적인 소식으로 안부 묻는다.
성적 기록을 보노라면 참말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 울 딸이 대견하구만.
오늘 너에게 세번째 편지를 쓴단다.
오전엔 기태 삼촌 밥 차린다구 쓰다말구
좀 전엔 다 썼는데 컴에라나서 휘익 날라 가버리구쩝

참기태 삼촌은 오늘에서야 집으로 고우 ~씽 했단다
열심히 생활하는 삼촌이 좋아 쉬어 가라고 했단다
첫 날은 울 아파트 여천천 내려가는 곳에 물놀이 시설이 있어 현서와 민재가
신나게 놀다가 저녁엔 정자 바닷가에서 파도에 몸 던지구
둘째날은 또 물놀이 하다가 푸욱 쉬다가 저녁 외식하구
세째 날은 현서를 위해 경주를 다녀 오라고 했단다.
천년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