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수진에게...

작성자
수진아빠
2012-08-12 00:00:00
수진아 미안해. 메일 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메일을 보내지 못했구나 벌써 3일이나 무심하게도 메일을 못보냈네.
우리딸은 힘겹게 공부하고 있는데 아빠나 엄마는 메일도 한통 못보냈구나.
다시한번 미안함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사실 그동안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아빠가 바쁘기도 했지만 역시 바쁘다는 말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말이 조금더 사실일 것같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핑계보다는 아빠가 많이 게을러서 라는 것이 보다 솔직한 이유일 것 같다.
몇일 남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게으르지 않게 노력해서 메일을 자주 보낼 수 있도록 할께...

아빠는 네가 건강하기만을 바라고 부수적으로 네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네가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네게 주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방금전에 학원 선생님의 전화 내용중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꾸 보내달라 해서 네가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학원 선생님이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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