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엄마 딸 다예에게

작성자
엄마
2012-08-13 00:00:00
드뎌 낼 모레면 우리 다예를 만날 수 있게 되었네.
다예가 학원에 들어갈 때는 언제 나오게 되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벌써 4주가 다되었어. 그동안 참 수고했어.
성적도 많이 올랐더라. 지난주에 본 국영수 점수는 반 평균보다 무려 10점이나
높아서 엄마가 깜짝 놀랐지. 그전 점수들도 다예가 평균보다 높긴 했지만
이번에는 점수차가 더 많이 벌어져서 다예가 정말로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어. 정말 잘했어^^

엄마랑 오빠는 외할아버지 병원에 다녀왔어. 아빠는 울산에 출장가셔서 함께
못가셨고. 외할아버지한테 뇌출혈이 있었던 것은 알지? 지난주에 수술을 하셨
는데 머리를 빡빡 밀어서 완전히 대머리가 되셨어. 머리 수술이 잘 되서 목요일에 실밥 풀고 퇴원하시면 된대. 정말 다행이야.

8월 15일 수요일 아침 10시쯤에 도착할 예정이니까 미리 가방 다 싸놓고 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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