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조카에게
- 작성자
- 수진이모
- 2012-08-13 00:00:00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더위가 계속되고 있구나.
꿈같은 여름방학을 그 곳에 반납하고 열공하고 있을 모습을 떠올리니 기특하기도 하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앞선다.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 더 잘 견디고 있을지 아님 쓰라린 후회의 날들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해. 세상과 연결된 통로들을 차단하고 모두가 좋아하지 않는 공부에 매달린다는 게 즐겁지 않겠지만 그곳에서의 시간들이 네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 좋았던 경험이든 나빴던 경험이든 앞으로의 네 삶에는 귀한 재산이거든.
오늘 케이블 TV에서 ‘퍼펙트 센스’란 영화를 일부 봤는데 내가 멋대로 추측한 주제는 ‘어쨌든 인간의 삶은 계속된다’는 것이었어. 미래의 세계에 전염병이 도는데 인간의 후각 미각 청각 시각들을 차례로 잃어간다는 절망적인 내용이었어. 처음엔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혼란에 빠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각을 잃은 채로 삶에 적응하며 인간은 살아간다는 내용이었어. 인상적이어서..쓸데없이 얘기하는 거야.
지금 너한테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든지 삶은 살아지겠지만 그 모습과 형태는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많이 남은 새싹(?-너무 많이 컸구나)에게 지금의 힘든 시간들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꿈같은 여름방학을 그 곳에 반납하고 열공하고 있을 모습을 떠올리니 기특하기도 하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앞선다.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 더 잘 견디고 있을지 아님 쓰라린 후회의 날들을 보내고 있을지 궁금해. 세상과 연결된 통로들을 차단하고 모두가 좋아하지 않는 공부에 매달린다는 게 즐겁지 않겠지만 그곳에서의 시간들이 네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해. 좋았던 경험이든 나빴던 경험이든 앞으로의 네 삶에는 귀한 재산이거든.
오늘 케이블 TV에서 ‘퍼펙트 센스’란 영화를 일부 봤는데 내가 멋대로 추측한 주제는 ‘어쨌든 인간의 삶은 계속된다’는 것이었어. 미래의 세계에 전염병이 도는데 인간의 후각 미각 청각 시각들을 차례로 잃어간다는 절망적인 내용이었어. 처음엔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혼란에 빠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각을 잃은 채로 삶에 적응하며 인간은 살아간다는 내용이었어. 인상적이어서..쓸데없이 얘기하는 거야.
지금 너한테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든지 삶은 살아지겠지만 그 모습과 형태는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많이 남은 새싹(?-너무 많이 컸구나)에게 지금의 힘든 시간들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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