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작성자
엄마가
2012-08-16 00:00:00
마지막 시험도 아주 잘 보았네
역시 우리 혜원이다. 집중력 최고 앞으로 조금 긴 시간이 남았지만 그 순간까지 집중력을 느긋하게 유지하며 잘 해내리고 믿어.
오늘 저녁부터 서서히 짐 정리해둬.
오늘 내일만 공부하면 끝이네 정말 고생했어
고생이 값지다는 것 스스로 느끼지?
아빠는 오늘이나 내일 분당으로 갈 거야 너 데리고 천진에 오려고.
천진 가져오는 짐은 최소화
가지고 있는 짐 중 다시 볼 책은 배송비 많이 나와도 되니 꼭 분당으로 가는 택배에 넣어.
만약 주소 적는 게 헷갈리다면 선생님께 아빠에게 전화해다라고 해.
아마 아빠가 오늘 쯤 학원으로 전화할텐데
남는 시간 마무리 잘 하고 지금 이 순간 중3의 여름 방학이 살면서 평생 기억될 거야.
너는 소중한 보물을 품은 셈이지.
엄마도 중3 여름 방학 때 시골에 와서 엄마아빠 돕는 농사일 끝나고 혼자 자취하러 가서 방학 중 스스로 자습 공부를 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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