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야

작성자
젤 예쁜 용희
2012-10-29 00:00:00
언니 나야 용희 되게 오랜만이다 그치
그동안 편지 많이 못써서 미안해ㅠㅠ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맨날 까먹고있었어
우리 이제 이번주면 보는거지? 얼른와 보고싶어 저번주에 갈려고 했었는데
학원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갈수가 없었어ㅠㅠ엄마 차 밀려서 되게 늦게
오셨어 흐흐 나 저번주에 수학여행 다녀왔당 제주도
재밌긴했는데 너무 힘들어 아직도 몸이 아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안자고 계속 먹고 놀아서 끄억..
맞다 장기자랑도 했음..나 샤이보이 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계순이 반전체가 다 춰야된데ㅡㅡ김계순도 췄음
강남스타일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쓰러져 동영상보면 내가 녹화했으니까
주말에 오면 꼭봐
이제 수능 열흘?남았나?ㅠㅠ와 시간 진짜 빠르다 그치
언니 기숙학원 들어간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오는구나..
아 언니 거기서 도망쳐 나온거 생각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망쳐 나온게 아니였나..암튼 불쑥 나타났을때
얼마나 놀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언니가 대단한거같아
솔직히 기숙학원 별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내생각엔 진짜 힘들거같아..
나였으면 진짜 의지부족해서 언니보다 더 혼나고 난리났을꺼야..
언니가 힘든만큼 결과도 좋을꺼니까 걱정말고 마지막 정리 열심히해
수학만 긴장안하면 되게 좋을텐데ㅠㅠ힘내 꼭 꼭 잘볼테니까
난 언니 믿어 내가 이런말 한다고 부담 갖지말고 난 진짜 부담주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응원하는거야 3년째..히히히히히히히히
수능 보기전날 맛있는 초콜렛 사줄게 언니가 말한거ㅎㅎ
생일선물도 사줄게 언니가 원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딴 생각말고 공부만~~알지?
아 수능 다가오니까 떨린다..나 많이 도와줄꺼지? 나 고삼되면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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