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 작성자
- 이진복
- 2013-01-02 00:00:00
민원이 에게
널 그 먼 서울에 혼자 남겨 놓고 내려오면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마지막 헤어지며 아버지는 학원 앞에서 돌아서 왔지만 엄마는 널 따라 가더구나.
약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사거리 신호등에서 널 보내고 기다렸지만 헤어질 때 까지는 몰랐었다. 지금도 기억이 선명하다. 엄마를 따라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에 아버지 마음이 짠하였다.
이제야 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집으로 돌아와 네 생각에 많이도 힘이 들었다. 밥을 먹을 때도 너는 밥을 잘 먹고 있는지? 잠을 잘 때도 낮 설고 물설고 태어나서 한번 도 가보지 않은 서울에서 잠은 잘 올는지? 네 걱정에 마음이 아파 한참을 고생했다. 솔직히 후회도 했다.
괜히 널 그 먼데까지 보내 놓고 너도 고생 아빠도 마음 고생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후회도 했다. 지금은 한창 부모 곁에서 따뜻한 밥과 따뜻한 잠자리에서 행복해야 할 널 좀 더 커서 가야 할 입시학원에 보내고 아버지가 후회도 했다.
잠을 잘 자는지 ? 밥은 잘 먹는지? 잘 때 춥지는 않는지? 궁금해 미치겠더라 이러 저리 생각해 보고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빠에게 현실을 부정할 용기는 없나 보다.
우리 아들 민원이가 똑똑하니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아버지가 네가 공부하느라 힘들어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그런다. 네가 궁금해 네 목소리라도 들으면 괜찮을 것 같아 참다 참다 학원에 전화를 하니 널 바꾸어 주겠다고는 하는데 전화를 안 하는 것이 널 위해서 좋다고 하여 결국 참
널 그 먼 서울에 혼자 남겨 놓고 내려오면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마지막 헤어지며 아버지는 학원 앞에서 돌아서 왔지만 엄마는 널 따라 가더구나.
약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사거리 신호등에서 널 보내고 기다렸지만 헤어질 때 까지는 몰랐었다. 지금도 기억이 선명하다. 엄마를 따라 걸어가는 너의 뒷모습에 아버지 마음이 짠하였다.
이제야 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집으로 돌아와 네 생각에 많이도 힘이 들었다. 밥을 먹을 때도 너는 밥을 잘 먹고 있는지? 잠을 잘 때도 낮 설고 물설고 태어나서 한번 도 가보지 않은 서울에서 잠은 잘 올는지? 네 걱정에 마음이 아파 한참을 고생했다. 솔직히 후회도 했다.
괜히 널 그 먼데까지 보내 놓고 너도 고생 아빠도 마음 고생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후회도 했다. 지금은 한창 부모 곁에서 따뜻한 밥과 따뜻한 잠자리에서 행복해야 할 널 좀 더 커서 가야 할 입시학원에 보내고 아버지가 후회도 했다.
잠을 잘 자는지 ? 밥은 잘 먹는지? 잘 때 춥지는 않는지? 궁금해 미치겠더라 이러 저리 생각해 보고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빠에게 현실을 부정할 용기는 없나 보다.
우리 아들 민원이가 똑똑하니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아버지가 네가 공부하느라 힘들어 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 그런다. 네가 궁금해 네 목소리라도 들으면 괜찮을 것 같아 참다 참다 학원에 전화를 하니 널 바꾸어 주겠다고는 하는데 전화를 안 하는 것이 널 위해서 좋다고 하여 결국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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