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아
네가 기숙학원에 간지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네.
잘 지내고 있니? 춥지는않고? 약은 잘 챙겨 먹니?
힘들지는 않고? 아니다. 물론 많이 힘들겠지.
낮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있니?
걱정도되고 궁금한것도 많은데 전화통화는 안되고 답답하구나.
그렇지만 엄만 필리핀에서처럼 그곳에서도 잘 견뎌낼거라고 믿어.
재영인 엄마의 자랑스런 아들이니까...

네가 궁금해하는 것 알려 줄께.
개학날은 엄마가 학교에 전화해서 학원 일정에 지장없도록 할께.
토욜(2월2일)퇴소해야 일욜 서울구경이라도 하고 내려오지.
방학 숙제는 네 가방에 안내장이 없어서 인우에게 물어봤단다.
문자온 그대로 적을께.

# 과학 - 발명품 아이디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