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 화이팅

작성자
아빠가
2013-01-05 00:00:00
재아야 안녕?
입소할 때 그렇게 긴장하더니
보니까 잘 하구 있네?
너의 능력에 비하여 자신감 부족이 널 힘들게 한 것임을 이젠 느끼고 있을 것 같애.
여기서 주의 들어간다 자만감은 절대 안된다. 항상 겸손함이 발전의 원동력이야.

오늘 엄마가 단식원에 들어가셨다.
지금 서울역에 바래다 주고 오는 길이야. 담주 수요일에 나오셔..아마 1kg 줄어들어서..기대는 2kg인데 될까? 욕심이 많아서 클라리넷도 가져가셨다. 잘 하고 오실거라 생각은 하지만..말릴 수 없는 것은 너도 잘 알잖아

출발전에 엄마가 너에게 편지써야 한다고 그렇게 서둘렀다.
그런데 거실 컴퓨터에서 로긴이 안되어서 실패
몹시 서운해 하시는 거 상상되지?..물론 내가 해도 안되더라. 이유는 모름

이제 안방 컴퓨터에서 하니까 로긴이 되네..
그래서 엄마의 맘을 대신 전한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
수천번을 더 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빠도 엄마말에 동의

아빠가 해줄 말은 고민을 줄일 것
그릇은 한정되어 있는데 고민으로 가득차 있으면 필요한 것이 들어갈 공간이 없잖아
고민을 줄이는 방법은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이다.
물론 입소때 한 말이긴 하지만..

정말 너에게 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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