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이쁜이에게

작성자
아빠
2013-01-06 00:00:00
사랑하는 우리 이쁜이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지?
계사년 새해엔 복 많이 받고 이루고 싶은 꿈 꼭 이루는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해
이쁜아 올해는 검은뱀(흑사)의 해란다. 뱀하면 왠지 징그럽고 무서운 존재라 생각하지만 뱀이란 동물만큼 지혜롭고 추진력있는 동물은 없다고 하네.
흑사의 기운을 받아 지금보다 더 성실히 너의 미래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당당한
고딩이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이쁜이 많이 힘들지?
다행히 별 문제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니 아빠는 우리 딸이 너무나 자랑스럽네
퇴근 후 습관처럼 비어있는 너의 방을 들여다 보며 너를 생각해
한눈 찡긋 윙크해주던 너의 이쁜 모습을 떠올리며 너의 빈방을 지키고 있는
기타 피아노 인형등을 쓰다듬으며 보고싶은 감정을 다스리고 있지

이쁜아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사관학교식 수업에 적응하는 방법은 시간 쪼개
쓰기 라고 생각해
언젠가 이야기 했지 아빠도 노량진에서 공부할때 하루를 4등분하고 그것을 다시 또 나누어서 그날 학원에서 배운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데 더 집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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