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아
- 작성자
- 아빠
- 2013-01-06 00:00:00
아들아
네가 없는 집안이 왜이리 휑한지 모르겠구나..
일요일이라 누나가 집에 와 있긴 하다만 웅기의 빈자리가 너무 커
허전한 마음을 채울수가 없구나.
내내 아들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단다.
웅기가 마음의 준비를 할 겨룰도 없이
그것도 방학식날 아빠가 불쑥 기숙학원 얘기를 꺼냈을때
별다른 불평없이 수긍해줘 고마웠고
다음날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겨 낮선 광명땅 기숙학원 독서실에
널 혼자두고 돌아서는 무거운 마음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내게 너는 오히려 얼른 집에 가라며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줘 뭉클함과 함께
한편으로 네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음을
아들에게 솔직히 고백한단다.
웅기가 방학동안 친구들하고 나름대로 계획했던 일도 있었을테고
평소 하지 못했던 게임도 하며 실컨 놀고 싶었을텐데...
아들아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니..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있듯
네가 감내해야 할 일이라면
네가 없는 집안이 왜이리 휑한지 모르겠구나..
일요일이라 누나가 집에 와 있긴 하다만 웅기의 빈자리가 너무 커
허전한 마음을 채울수가 없구나.
내내 아들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단다.
웅기가 마음의 준비를 할 겨룰도 없이
그것도 방학식날 아빠가 불쑥 기숙학원 얘기를 꺼냈을때
별다른 불평없이 수긍해줘 고마웠고
다음날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겨 낮선 광명땅 기숙학원 독서실에
널 혼자두고 돌아서는 무거운 마음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내게 너는 오히려 얼른 집에 가라며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줘 뭉클함과 함께
한편으로 네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음을
아들에게 솔직히 고백한단다.
웅기가 방학동안 친구들하고 나름대로 계획했던 일도 있었을테고
평소 하지 못했던 게임도 하며 실컨 놀고 싶었을텐데...
아들아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니..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있듯
네가 감내해야 할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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