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따님 수리미 보거라

작성자
엄마
2013-01-07 00:00:00
수림아~~

네게 편지 쓰는거 무지 힘드네..
컴이상이었는지 어제까지도 잘 안되더라..
오늘 학교서도 정신없어서다시 학원 전화해서...짐 주유소 와서 해보니
다행인지 된다...
기다렸지? 혹시 울지 않았냐?
엄마랑 아빠랑 보고싶지? ㅎ
아니 한호랑 똘이가 더 보고싶다고???
샘하고 통화하기론 네가 제일 적응을 빨리했다고 하던데...
역시 사회적응능력은 선수야 선수 ㅎㅎ
엄마는 연수 잘다녀왔단다.
무척 추웠고 음식이 너무 느끼해서 거의 먹질 못했다.. 한식외에는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이 최고란걸 깨우쳤단다.
세한이는 에피소드가 있어..다음날 30날 전화와서는..물론 담당멘토대학생으로부터...상대가 세한이를 오해해서 때렸대..세한이가 가만하겟니..세한이도 때려서 안경깨지고...대박이지..세한이가 잘못한게 없는데..어쨋든..잘 해결되고 잘지낸단다..학습하거나 자습할때는 무척 지겨워하고..집에 빨리오고 싶대..몇일전에 통화도 한번 했거든..
너는 어때..진짜 지낼만 해?
용돈도 계속 쓴거 같던데..우유 사먹고 있지? 살빼기로 해놓고 ...엄마가 사서 보낸건 혹시나 부족햇던거 아니지? ㅎㅎ
레모나는 하루에 하나씩 먹고 외삼촌이 사온 비타민은 생수에 타서 먹어잉..
과일을 먹지 못해서 비타민이 결핍될까 걱정이당.
이번주 금날 세한이 데리러 간다.
집은 너희들이 없어서 썰렁하다..탁구랑.똘이랑 한호의 소리외에는...
엄마는 잔소리 할데가 없어서..심심하고 ㅎ
하여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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