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영아...

새해 인사도 못하고 공부하러 보내서 많이 미안해.
엄마랑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지내고 있어. 물론 인영이가 없어서 허전하긴해.
하지만 인영이가 잘 해내리라 믿기 때문에 그 믿음으로 허전함을 달래고 있단다.
인영아 오늘 선생님 연락을 받고 급하게 준비해서 오늘 받게 하느라 편지도 안쓰고 보냈더라. 미안하다.

인영이가 부탁한 소설책 모방범은 내용이 너무 잔인하고 무서워서 아직 인영이가 그 곳에서 읽기에는 부담이 될것 같아서 보내지 않았어.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선택했단다. 물론 선생님의 부탁대로 조금 내용이 어렵다는 것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