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3-01-09 00:00:00
아들...
벌써 잠들었겠네?
오늘 하루도 잘 지냈니?
엄마는 오늘 너무 힘들어서 한참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비몽사몽하다가 이제 세수하고 너에게 편지를 쓴단다...
엄마가 학교에서 방과후수업으로 비즈를 하는데 12학년 데리고 하려니 와 힘들어 죽겠다.
계속 떠들고 선생님 선생님 부르고...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엄마는 아무래도 저학년 체질이 아닌가봐
4.5.6 학년은 괜찮았어
그래도 계속 수업하려니 너무 힘들더라 엄마가 계속 비즈를 만들어줘야 하니까...
아들도 공부하느라 힘들지
엄마도 피곤해서 그냥 자려고 하다가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 생각에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설겆이 하고 아침 밥 미리 예약해 두고 세수하고 양치질 하고...
잘 했지? ㅎㅎ
아빠랑 보경이는 꿈나라...(아들한테 고자질 ㅋㅋ)
요즘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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